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

by 파리 아는 언니 2011. 7. 29.
728x90
반응형

프랑스 유학을 결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 했을 때
반응은 딱 두가지였다

▷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정말?' 이라고 말하며 믿지 못하는 부류
뭔가 프랑스로 유학을 간다는 건 아직 우리 사회에서 어마어마한 건가? 아님 내가 그런 결정을 했다는 게 놀라운건지 그건 모르겠지만 둘다 포함된 말인것 같다 .. '정말?' 이라는 것.

또 하나는
▷ 쯧쯧쯧 또는 무플.(가끔은 한숨)
이 표현들 안에는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여자 나이 29살에 시집갈 생각은 안하고, 돈 모아놓은거 몇푼된다고 또 일을 저지르나', '왜 프랑스냐 Business school은 미국이어야 한다'. 라는 뜻이 담겨있다.

내가 1~2년간 외국 생활을 해보자고 결심한 데는 이 책의 영향이 컸다.


보험 업계가 자주 인용하는 자료를 보면 앞으로 평균 연령이 100살 가까이 될 것이라고 한다. 길어진 인생을 사는 것도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 기술이라는 것은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것은 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마하트마 간디(Gandhi)가 이런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내일 죽을 것 처럼 살고, 영원히 살 것 처럼 배워라 (Live as if you were to die tomorrow. Learn as if you were to live forever)"

그래서 나는 나의 결심에 후회가 없다. 영어와 불어를 잘 못해서 조금 두렵긴 하지만 일년간 고통은 내 100년 삶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듯이 다른 사람들이 다 가는 일이 아니라서 좀 고통이 따를 것은 예상되지만 분명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