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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ir vivre3

프랑스 생활, 왜 어떤 사람한텐 너무 어렵고,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천국처럼 좋기만 할까? 1. 봉주르(Bonjour)의 힘 빵집에 가도, 가게에 가도 모두 나에게 관심도 없고, 불친절하여 마치 인종차별을 당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파리에 온 지 1년 정도 된 친구가 기차표를 사러 갔습니다. ‘오늘 낭뜨가는 왕복 표를 사고 싶습니다.’ 잘 안되는 불어지만 차근차근 웃으면서 말을 했지요. 그런데 역무원의 얼굴에 먹구름이 끼면서 불친절하게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시에 가서 몇 시에 오는 것을 원하세요?’ 보다는 ‘몇시꺼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거지요. 친구는 기분이 안 좋아졌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다 불친절하니까 하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표를 받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역무원이 친구를 불렀습니다. 이 사람은 퉁명하긴 했지만 친구의 프랑스 삶에 큰 도움을 .. 2022. 9. 19.
프랑스에서 좋은 귤 고르는 법, Corse 산 vs 이스라엘산 vs 스페인산 색깔만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귤은 녹색일 때 따서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귤 색깔의 진하고 연하기가 햇빛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와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귤은 향이 나고, 만졌을 때 과육이 단단합니다. 귤껍질이 깨끗하고, 과육과 껍질 사이에 빈틈이 보인다면 점점 말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꼭지는 초록색으로 잘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 과일채소 연합회 Interfel이 추천하는 좋은 귤 고르는 법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귤 특산지가 있을까? 지리적표시제도(IGP, AOP)에 등록된 것은 코르시카(Corse) 지방의 귤이 인정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코르시카는 섬지방으로 마치 제주도처럼 외국 아닌 외국 같은 그런 느낌인데 귤 재배로 유명하다고 하니 더 제주도 같은 느낌이 듭니다. 코르시 .. 2022. 1. 22.
프랑스 마담 추천, 좋은 인상 주는 교양있는 행동 14가지 이 글은 마담 피가로가 쥐네비에브 단젠스테인(Geneviève d'Angenstein)의 책을 인용해 쓴 기사를 번역하여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옮기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인 것입니다. 소개하기 1. 아이컨택트 어떤 나라에서는 아이컨택트를 안 하는 곳도 있긴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은 나쁜 인상을 준다. 눈을 잘 마주치지 않으면 상대하기 귀찮아하는 것 같아 보이거나 뭔가 투명하지 않거나 자신감 없는 느낌을 준다. 특히 이런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써야 해서 보이는 곳이 눈밖에 없는 경우 아이컨택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2. 인사는 누가 먼저 해야 하는가? 상대방이 나이가 더 많거나 직급상 더 높은 사람일 경우에는 누가 먼저 '안녕하세요?' 또는 '악수'를 청해야 할까? 정답..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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