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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완벽한 혼돈 (BARCELONA, Perfect Chaos)

by 파리 아는 언니 201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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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Tout saint  바캉스 기간에 학교에 수업이 없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부터 로망이었던 바르셀로나로 향했습니다.
과연 바르셀로나는 생각한대로 오묘한 도시였습니다.
특히 가우디(GAUDI), 피카소(PICASO), 달리(DALI), 후안미로(JOAN MIRO)같은 독특한 스타일의 에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안토니 가우디의 casa batllo의 지붕입니다.


엥간한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작품입니다.

가우디의 Park Güell 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상상력을 현실화해서 100년이 지난 후에도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유로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우디를 찾아오는 관광객은 엄청 많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런 독특한 스타일의 예술가들이 CATALUYA 에 여러명 있는 것을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르셀로나  MNAC(Museo National d'art Catalunya, www.mnac.es) 박물관을 다녀와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 지방에 예술가들은 1000년 전부터 조금 특이했던것 같습니다.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뭔가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시대의 그림이 경건하고 홀리한 느낌이 강한데 이 그림을 보면 약간 재미있습니다. 구름이 아기들 얼굴로 되어 있습니다. 

이 지방 사람들의 특성이 예술에 반영된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뭔가 튀고 독특한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샹젤리제, 명동과 같은 La lambla 거리에 있는 시장입니다.


보통 특이한 디스틀레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Ghost tour를 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Barri gothic 지역은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구역입니다.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 분위기도 나고, 프라하의 괴기스러움도 느껴지는 곳입니다. 밤이면 Bar와 클럽을 찾는 파티 피플들과 관광객들로 넘쳐나지만 메인 스트릿을 좀만 벗어나도 아주 조용하고 음산하고, 어두우면서 뭔가 매력적인 (수백년 전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의)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고스트 투어를 통해서 흥미롭고 괴기스런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에 어떤 역사상 최악의 창녀가 살았답니다. 그녀는 머리가 좋아서 처음에 창녀 일을 할 때 변호사, 판사 같은 사람을 주요 타겟으로 일을 했답니다. 법과 규제를 쉽게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유명해진 그녀는 창녀 사업을 크게 키웠습니다. 고객들의 needs를 충족시키려고 점점 어린 애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매춘을 위해 아이들(소년과 소녀)을 잡아다가 키우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매춘부 공장이 된 겁니다. 이제는 남자 고객 뿐만아니라 여자 고객도 끌어들이기 위해 화장품 사업을 했습니다. 아기 피부처럼 되고싶어 안달난 귀족 부인들이 그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진짜 아기를 죽여서 피부를 벗긴 다음 화장품을 만들어 팔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들은 범죄중 최악의 기괴한 이야기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고스트 투어는 뭐 이런 식의 정보들을 알려주는 희안한 투어였습니다.


잊지못할 바르셀로나 여행이었습니다.

2011.10.3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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