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감기엔 테라플루

by 파리 아는 언니 2011. 8. 4.
728x90
반응형
저는 마케팅용어로 한번 꽂히면 그 상품만 찾는 '충성도'높은 소비자입니다.
약이나 화장품을 선택할 땐 특히 더 그런데
감기기운에는 테라플루, 생리통엔 우먼스 타이레놀, 바디로션은 세타필이 진리입니다.
유학을 앞두고 철저한 건강 관리 중인데 감기에 걸려버렸습니다 ㅠ
유학가서 먹으려고 했던 테라플루 상자를 결국 뜯어야했습니다.



테라플루(Theraflu)는 노바티스(Novatis)에서 만든 약인데 낮용(Daytime Severe Cold) 이랑 밤용(Nighttime Severe Cold) 이 있습니다.

따뜻한 차 형태로 먹는 감기약으로, 뜨거운 물에 타서 10분~15분안에 식기 전에 먹으면 됩니다.

주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것인데, 1950년대에 미국에서 개발된 타이레놀(tylenol)이라는 단일제제의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체 내에서 통증을 전달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합성을 방해하여 진통 효과를 나타내며, 이밖에 해열 작용도 한다. 아스피린에 비하여 항염증 효과는 미미하지만, 진통 및 해열 효과가 뛰어나 발열이나 통증, 두통, 치통 등에 널리 쓰입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속한답니다.

그러나 허용된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여러 제품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에는 간에 치명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중에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간 손상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09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품 라벨에 포함하도록 결정하였으며, 전문가그룹의 보고서에서 과다복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로 일반의약품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과 성인 1회 섭취량을 현행 1g에서 0.65g으로 줄일 것, 하루 최다 섭취량 기준을 현행 4g에서 3.25g으로 강화할 것, 제품 라벨에 간부전 등 간의 부작용을 알리는 강한 경고 문구를 넣을 것 등을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 | 네이버 백과사전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을 오래 복용하면 일부 조혈기종양(hematologic malignancies) 위험이 약 2배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롤랜드 월터(Roland B. Walter)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하기도 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대규모 조사인 Vitamins and Lifestyle(VITAL)study에 참가한 50~76세 남녀 6만 48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자주 그리고 장기간 복용한(주 4회 이상 4년 이상 복용)군에서 조혈기종양의 위험비(HR)는 1.84(95%CI 1.35~2.50,P trend=0.004)로 유의하게 높았다고 합니다.

과유불급! 뭐든지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게 되는거겠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