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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parisienne

2월 12일부터 백신만 맞았으면 PCR 검사 없이 프랑스 여행할 수 있다

by 파리 아는 언니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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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부터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은 백신을 완료했거나, 코로나에 걸렸다가 낳은 기록을 증빙 할 수 있으면 출발 전 PCR 검사를 안 받아도 프랑스에 여행할 수 있습니다. 외국을 코로나19 감염증 안전 수준에 따라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나누고 입국 자격을 차별화 했는데 한국은 초록색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EU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쿠웨이트, 카타르, 르완다, 세네갈, 대만, 바누하 투에서 오는 여행객들도 마찬가지로 백신증명서 만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28일부터는 백신패스를 검사하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면 카페 외부의 테라스나 야외의 축제 장소, 전통시장 같은 곳입니다. 다만 백신 패스를 검사할 수 없는 대중교통이나 실내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예를 들면 버스, 지하철, 기차역 같은 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e Carnaval du Petit Palais, 출처 ville de paris 웹사이트

한국에서 프랑스로 여행을 온다면 어떻게 되는지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여행 전, 체류 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 비자가 필요 없으므로 여권이랑 백신접종증명서만 준비합니다.

- 비행기 안,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지하철이나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파리 시내로 들어옵니다. 

- 숙소에 도착합니다. 숙소는 실내이므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레스토랑에 갑니다. 백신접종증명서는 계속 가지고 다니거나 핸드폰에 저장해서 보여줍니다. 

- 테라스 카페에서 와인을 마십니다.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 박물관에 갑니다. 마스크와 백신접종증명서가 있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 박물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리 예약을 받아서 사람 수를 관리하므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루브르 박물관 같은 큰 곳은 예약이 필요하지만 덜 유명한 곳은 바로 가도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여행객이 현저하게 많이 줄어서 별로 줄도 길지 않거든요. 

- 갤러리 라파예트나 프랭땅같은 대형 백화점에 갑니다. 마스크만 쓰면 됩니다. 백신 패스 검사 안 합니다. 

- 일반 가게, 부띠끄에 갑니다. 마스크만 쓰면 됩니다. 옷 가게에 갑니다. 대부분은 옷 입는 곳에서 마음껏 옷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몇몇 가게는 아직 옷 입어보는 곳 이용을 제한하는 곳이 있습니다. 입장은 자유로워졌지만 가게 안에서 제품을 만져봐도 되는지 여부는 가게마다 다릅니다. 제품을 만지지 말라는 사인을 붙여 놓은 곳들이 있습니다. 

- 지방으로 가는 경우 기차를 탈 때도 마찬가지로 백신패스와 마스크, 기차표만 있으면 됩니다. 백신 패스는 검사하는 사람이 기차역 안을 돌아다니면서 무작위로 검사합니다. 

파리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만나고 갈까? 코로나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 괜히 물어보는 거 아닐까? 고민하신다면 전혀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친척이나 친구도 안 만나고 조심하는 것 같은데 프랑스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만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2020년 봄, 완전 나라 전체에 이동 제한이 있을 때 빼고는 사적인 모임도 계속했기 때문에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면 만나고 가셔도 됩니다. 물론 개인마다 성향이 달라서 지금도 외부와의 접촉을 정말 차단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마스크와 백신 패스만 있으면 예전에 하던 것들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 여행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Doctolib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검사하러 갑니다. 프린트를 하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한국에 도착하면 7일간 격리합니다. 

 

 

<참고>

https://supercrazygirl.tistory.com/68

 

프랑스 또는 파리 여행 및 생활에 유용한 필수 어플

프랑스는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도 격리 의무가 없고 박물관이나 식당 등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워 2022년 2월 현재 여행할 수 있습니다. 파리 여행 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해두면 편리한 어플리

supercrazygir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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