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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제인 버킨 (Jane Birkin)

by 파리 아는 언니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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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는 우아한 할머니들이 많다.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저 할머니처럼 빨리 늙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중 하나가 제인 버킨이다. 에르메스의 버킨백으로 유명하지만 제인 버킨은 가수이자 영화배우, 모델,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연극배우 등 여러 가지를 했다. 그중에서도 제일 주목받는 것은 그녀의 스타일과 패션, 남편 세르쥬 갱스부르(Serge Gainsbourg)와 딸 샤를로뜨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 루 도와용(Lou Doillon) 일 것이다. 

 

제인 버킨은 누구인가?

제인 버킨은 1946년에 태어 났다. 올해로 만 74살! 런던에서 태어났고 가수와 배우를 하다가 1960년에 프랑스로 넘어와서 현재는 프랑스 국적이다. 프랑스에서 싱어송라이터 세르쥬 갱스부르를 만나 Je t'aime, moi non plus로 큰 성공을 이룬다. 1970년대에 광고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한다. 1980년대에는 파리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하고, 세르쥬 갱스부르가 그녀를 위해 곡을 만들어 주었다. 그 이후로 활발한 가수 생활을 했다. 

 

버킨백은 어쩌다가 버킨백이 되었나?

1981년 에르메스의 이사였던 쟝루이 뒤마(Jean-Louis Dumas)가 파리-런던 비행기 안에서 우연찮게 제인 버킨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옆에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그의 가방이 현대 생활에 잘 맞지 않는다고 불평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가방 모양을 그려 보이며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1984년 에르메스는 버킨백이 실제로 탄생하게 된다. 이 가방은 출시 즉시 큰 인기를 끌었고 그 가방의 아이콘이 되었다. 2015년에는 이 세상의 가방 중에 가장 비싼 가방이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는데 다이아몬드가 달린 버킨백으로 가격이 무려 202,000유로 (약 2억 7천만 원)이었다고 한다. 

 

정치, 인도주의 활동

그녀는 2007년 전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의 전처이자 유명한 환경운동 정치인 세고렌 로와얄(Ségolène Royal)의 지지자로 선거 캠페인에 참여한 적도 있다고 한다. 2018년에는 영화배우 줄리엣 비노쉬, 알랑 들롱, 이자벨 아자니, 브래들리 쿠퍼, 까트린 드눼브,  세실 드 프랑스, 에단 호크 등과 함께 '지구 온난화 방지 촉구 200인 서명(L'appel de 200 personnalités pour sauver la planète)'에 동참했다. 

 

 

출처 http://www.film-documentaire.fr/4DACTION/w_fiche_film/57837_1
https://www.elle.fr/Cannes/News/100-photos-du-Festival-de-Cannes/Serge-Gainsbourg-et-Jane-Birkin

 

Jane Birkin, le 8 décembre 2020. (ANGELA WEISS / AFP) https://www.francetvinfo.fr/replay-radio/le-monde-d-elodie/jane-birkin-de-serge-gainsbourg-cetait-un-delice-dhomme_4212241.html

지난달 파리 마치(Paris match) 잡지의 기사에 따르면 그녀의 딸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엄마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식 영화를 찍는다고 밝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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