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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프랑스 직장인처럼

by 파리 아는 언니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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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럭셔리, 패션 분야에서도 프랑스는 단연 으뜸입니다. 누구나 잘 아는 것처럼 와인, 미식 분야에서도 프랑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의 에밀리 파리에 가다 처럼 맨날 맛있는 것 먹고, 와인 마시고, 명품 옷 사 입으면서 자유 연애나 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사실 프랑스는 생산성이 높은 나라 입니다. 

 

프랑스는 세계 방산시장의 11%를 차지하며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3위이고, 핵무기도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입니다. 항공 세계 2위, 명품패션 세계 1위, 농식품, 원자력-에너지, 종합화학(화장품-제약), 자동차(세계 11위 자동차 생산국), 일반기계(2011년 수출 620억 달러, 세계 7위 점유율 4.4%), 관광, 금융업, 건설업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업이 발달해 있으며 유럽 국가들의 식량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 강국입니다. 식량자급률만 해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무려 300%를 넘습니다. 순수 곡물 자급률은 190%. 해외로 많은 농축산물이 수출되는 나라입니다. 세계 1위의 발전량을 가진 회사인 EDF도 프랑스에 있고, 세계 건설사 순위 2~3위를 오가는 vinci도 프랑스 에 있으며, 세계 관광기구에 따르면 관광업도 프랑스가 1등입니다. 우리나라에 초고속 열차 KTX를 수출한 나라도 프랑스입니다. 22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우승,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했습니다. 2024년에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도 열립니다.
심지어 육아 분야에서도 ‘프랑스 아이처럼’이라는 책이 장기 베스트셀러입니다.
OECD가 발표 하는 시간당 노동생산성도 세계 12위로 주 근무시간이 35시간으로 상당히 짧은데도 GDP 세계 9위, 인당 GDP $42,000 생산성지수가 66.7로 영국 59.1보다도 높고, OECD 가입국 전체 53.6보다 높습니다. 42.9로 33위인 우리나라 수치와 비교해 보면 감이 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법이 지켜주는 나라
프랑스는 주당 법적 노동시간이 35시간입니다. 은퇴는 64세 입니다. 연 휴가 일수는 25일이고, 근무시간 외 추가근무에 대해서는 돈이나 추가 휴가로 보상해야 합니다. 의료 실비보험도 의무로 제공해야 하고, 출퇴근 교통비와 점심값의 일부도 지급합니다. 게다가 코로나 위기 이후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로 전향하거나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은 2023년 기준  주 35시간 근무 시 세전1 709,28유로(약2백20만원) , 세후1 353,07유로(약180만원)입니다. 시간당 세전 11.27유로(약1만5천원), 세후 8.92(약1만2천원)유로 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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